자동차 문제 발생 시, 대처법

엔진 소음 소리 & 라디오 잡음 & 풍절음 주행 소음 소리 & 브레이크 이상 & 연비 저하

Choi John 2020. 11.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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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엔진에서 들리는 소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딱딱거리는 금속음이다. 그런 소리의 원인은 밸브 계통일 때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태핏 클리어런스(밸브 간극) 과다가 원인이다. 간극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구가 달린 엔진의 경우는 오일을 교환하면 소리가 사라질 때가 많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면 수리가 필요하다. 끽끽 하는 소리는 벨트에서 난다. 오래된 벨트는 아무래도 소리가 나기 쉬우니 정기적으로 교체하자. 드르륵거리는 소리는 워터 펌프의 베어링이 손상되었을 때 많이 난다. 방치하면 소리가 커질 뿐만 아니라 물이 샐 가능성도 있으니 수리해야 한다. 쿵쿵거리는 느낌의 낮은 연속음은 커넥팅 로드의 베어링 등에서 많이 나는데, 고장이라고는 할 수 없다.

 


라디오에서 잡음이 섞여 나온다.


라디오에서 잡음이 섞여 나온다면 접촉 불량이나 배터리의 성능 저하 때문이다. 라디오의 전원 코드나 안테나의 접속부가 제대로 꽂혀있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커넥터를 중심으로 점검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손으로 잡아 빼는 유형의 안테나는 빗물이 침입해 접촉 불량이 발생한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럴 경우는 방청 윤활제를 뿌려주면 접촉이 회복되고 손으로 쉽게 뽑을 수 있다.
배터리의 성능 저하가 잡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조금 의외로 느껴지겠지만, 배터리를 교체하자 거짓말처럼 잡음이 사라지는 사례가 많다. 배터리를 탑재한 지 2~3년 이상 지났고 라디오에서 잡음이 섞여 나온다면 배터리 교
체를 생각하는 편이 현명하다.

 


고속 주행 시 바람 소리가 심하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자동차가 받는 바람의 저항은 굉장히 크며 시속 100킬로미터 부근을 기점으로 급증한다. 물론 바람 소리도 한층 커진다. 그러나 바람 소리는 각 자동차마다 고유 특성이 있어서, 차체 표면의 공기 흐름을 바꾸는 에어로 파츠를 장착하거나 언더 커버가 벗겨지지 않는 한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다만 차내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리는 각 부분의 기밀성을 유지하는 웨더 스트립 등의 고무 부품이 열화됨에 따라 점차 증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 소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차내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소리일 경우가 많다.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은 도어 주위의 웨더 스트립으로, 이것을 교체하면 정숙성을 상당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반응이 시원찮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가장 관계가 깊은 기구인 만큼, 제동력뿐만 아니라 페달의 조작감에도 주의를 기울여 불안한 점이 있으면 즉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페달을 밟았을 때 바로 반응이 오지 않고 상당히 깊게 밟아야 제동이 걸린다면 페달의 유격이 너무 크거나 브레이크 라인에 공기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불안감을 느낄 정도라면 최대한 빨리 정비소에 가서 차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수리를 받아야 한다. 브레이크의 공기 빼기를 하면 그때까지 반응이 늦던 브레이크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페달의 유격은 사람마다 느끼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상 유무는 전문가에게 판단을 부탁하는 것이 최선이다.

 


연비가 나빠졌다.


연비는 자동차의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다. 상태가 좋은 자동차는 적은 연료로도 쾌적하게 달리지만, 상태가 나쁘면 주행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연료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소비한다. 자동차에 무거운 짐을 실었거나 운전 방식을 바꾼 것도 아닌데 연비가 나빠졌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가솔린 차의 경우 먼저 점화 플러그를 점검해보자. 모든 실린더의 플러그가 균일하게 옅은 갈색으로 탔다면 가솔린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므로 다른 곳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검게 그을었다면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연료가 잘 타지 못하는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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