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제 발생 시, 대처법

주행 핸들 떨림 & 차량 누수 & 차 쏠림 현상 & 조향 뒤틀림 & 방향지시등 레버 불량

Choi John 2020. 11.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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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이 심하게 떨린다.


자동차는 웬만한 속도라면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만, 어떤 원인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고속 주행 시의 스티어링 휠 떨림이다. 어떤 특정 속도에 이르면 갑자기 진동이 심해지거나 스티어링 휠이 좌우로 크게 흔들린다.
이런 현상은 휠 밸런스가 어긋난 것이 원인이다. 휠에 타이어를 끼울 때 중량 균형이 균일해지도록 휠의 뒷면이나 림 부분에 납덩어리를 다는데, 이것이 떨어져나가면 균형이 흐트러져 특정 속도에 들어섰을 때 진동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고속도로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빨리 정비소나 타이어 판매점에 가서 정비를 받을 필요가 있다.

 


빗물이 샌다.


빗물 누수는 여러 문제 중에서도 상당히 골치 아프다. 어떨 때는 새고 어떨 때는 새지 않는 등 재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심이 가는 부분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판금 수리를 한 경력이 있는 자동차는 각 부분이 미묘하게 어긋나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원인을 찾는 일에 시간이 걸릴 때도 적지 않다.
빗물 누수를 막는 일은 이렇게 어려움이 따르는 작업이지만, 오래된 자동차의 경우 먼저 의심할 곳은 도어 주위의 웨더 스트립이다. 경화 또는 변형으로 틈이 생겨서 그곳으로 빗물이 침입하는 경우가 있다. 플로어가 젖었을 경우는 플로어 패널에 부착되어 있는 고무 플러그가 빠졌을지도 모른다. 유리창 주변의 실이 열화되어 물이 침입할 때도 있다.

 


자동차가 똑바로 달리지 않는다.


자동차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지 않는 한 똑바로 달리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앞바퀴로 자동차를 이끌고 가듯이 주행하는 FF 자동차는 구조상 직선으로 잘 달리기 때문에 노면의 작은 주름 등에 영향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똑바로 달리지 못할 때는 타이어와 휠의 크기가 자동차에 맞지 않거나 서스펜션에 장착된 고무 부품이 열화 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타이어를 로테이션했을 경우도 트레드의 접지 상황이 불균일해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직진을 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자동차가 똑바로 달리지 않으면 운전할 때 항상 미묘한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게 돼 피로가 가중되니 빨리 대책을 마련하자.

 


직진 상태인데 스티어링 휠이꺾여 있다.


분명히 똑바로 달리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스티어링 휠이 조금 기울어 있는 자동차가 의외로 많다. 스티어링 휠이 꺾여 있다고 해서 운전 자체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시각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왠지 기분이 나쁘기 마련이다. 이것은 앞바퀴에 조타력을 전달하는 타이 로드의 위치가 살짝 어긋난 것이 원인이다.타이 로드를 조절 하면서 한쪽만 토인을 맞췄을 때 발생하기 쉽다. 당시에는 딱 맞았는데 조금 주행을 하면 아주 살짝 꺾일 때도 있다. 이런 미묘한 위치 변화가 주행 성능 자체에 영향을 주는 일은 절대 없지만, 신경이 쓰인다면 교정을 받는 수밖에 없다. 다만 직접 작업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방향 지시등 레버가 중립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방향 지시등 레버는 운전석에 붙어 있는 레버중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으며, 그런 까닭에 문제도 자주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증상은 레버가 제자리로 잘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교차점을 선회해 스티어링 휠을 풀어도 레버가 중립으로 돌아오지 않아 필요 이상으로 방향 지시등이 점멸할 때도 있다. 또 반대로 교차점 도중에 아주 살짝 스티어링 휠을 풀었을 뿐인데 레버가 중립으로 돌아와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경우도 있다. 이때 먼저 해야 할 일은 레버가 시작되는 부분에 있는 캠에 윤활유를 주입하는 것이다. 급유를 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캠을 비롯해 주변 부품의 마모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는 부품 교체로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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